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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선출자에 대한 인준 거부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청와대는 김 대표의 건의가 전달되었으며, 이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직후 이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 회장 임명에 대한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인 회장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요한 전 의원은 지난 6월 22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나, 대통령의 최종 인준을 받아야 공식적으로 집무를 시작할 수 있다. 그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재임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 표를 던진 이력이 있어 회장 선출 직후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보건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는 그의 정치적 행보와 과거 발언 등을 근거로 임명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