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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서 또다시 불법 금광이 붕괴되어 사망자가 82명으로 증가했다. 이 사고는 4년째 내전 중인 남수단의 서코르도판주에서 발생했으며, 15일 밤에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이 16일 오후까지 수습한 시신은 82구에 이르며, 여전히 수십 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한 갱도에서 시작되어 서로 연결된 다른 갱도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조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장비는 지게차 한 대뿐이라, 무너진 흙과 잔해를 제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남수단은 주요 금 생산국이지만, 안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광산 붕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서코르도판주는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당국의 구조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유엔에 따르면, 불법적으로 채굴된 금은 반군의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