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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하콘 8세가 왕위에 오른 후 첫 번째 연설에서 고(故) 하랄드 5세를 향한 따뜻한 추모의 말을 전했다. 하콘 왕은 왕궁의 책상에 앉아 고인의 사진과 함께 촛불, 흰 장미를 두고 감정이 북받친 목소리로 "좋은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랄드 5세는 89세의 나이로 희귀 혈액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죽음은 노르웨이 전역에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을 일으켰다.
하콘 왕은 연설에서 아버지가 자신과 누이 마르타 루이즈에게 훌륭한 아버지이자, 손주들에게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할아버지였다고 회상하며, 고인의 58주년 결혼 기념일이 다가오는 것을 언급하며 눈물을 삼켰다. 그는 아버지가 가족을 자연스러운 권위로 하나로 묶어주었다고 강조하며, "각자가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콘 왕은 또한 연설 중 국민의 단결과 법과 정의에 기반한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이 어려운 시기에 시작되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왕실이 최근 건강 문제와 스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콘 왕은 화요일에 국회에서 충성을 맹세하고, 아내 메테 마리트와 함께 성전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