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주경찰청은 1일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 경장이 업무 부담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부 경장은 실종자가 일반적인 성인이라 안일하게 생각했으며, 사건을 미종결 시 챙겨야 할 일이 많아 부담감으로 허위 종결을 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부 경장이 처리한 298건 중 25건이 허위 종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이 중 10건은 장씨 사건과 유사한 방법으로 처리되었으며, 나머지 15건은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했지만 '사망'으로 허위 기재하여 목록에서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을 직무 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제주지검에 송치하였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거짓말로 사건을 종결하고,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이라고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찰 송치 이후에도 추가 허위 종결 사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