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
조선일보정치캐나다-미국 무역 전쟁

캐나다 총리, ‘중견국 연대’ 외치며 美에 맞섰지만… “대부분 국가 외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중견국 연대를 촉구했으나, 대부분의 국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무역 협상 중단을 지지하지만 일자리 걱정도 커지고 있다.

오후 8:31

출처 조선일보원문 제목 Canadian Prime Minister Calls for 'Middle Power Solidarity' Against the U.S., but Most Countries Ignor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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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전쟁에 돌입했다. 그는 중견국들이 단결할 것을 촉구했지만, 무역 전쟁이 예상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국가가 그를 홀로 싸우게 내버려 두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카니의 중견국 연대 촉구는 수사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진영은 카니가 국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대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카니의 강경한 조치는 캐나다 내에서 지지를 얻고 있으나, 그 지지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는 수출의 약 7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보복 조치로 인해 실업률 증가와 소득 감소가 발생할 경우 대미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

최근 앵거스 리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76%가 카니의 무역 협상 중단을 지지하지만, 40%는 자신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질까 걱정하고 있다. 카니는 무역 친화적인 민주주의 국가들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EU와 아시아·태평양 무역 블록과의 유대 강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가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무역 전쟁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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