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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득 육군 8사단장이 26일 직무배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은 25일 이 사단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했으며, 이는 부대 지휘와 관리 소홀에 대한 조사와 향후 객관적인 부대 진단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직무대리는 양윤철 7군단 부군단장(준장)이 맡게 된다.
이 사단장이 직무배제된 이유는 지난해 사단 주최 달리기 행사에서 발생한 취사병 사망 사건과 최근 초임 하사의 사망 사건 등 부대 관리 문제와 관련이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8사단 소속 여군 하사가 경기 양주 군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하사는 고충처리를 요청했으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사단 달리기 대회에 강제로 참가했던 입대 4개월 차 일병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단장은 해당 행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에 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다. 군 당국은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전에 인사조치를 취했다면 여 하사의 사망 사건을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야 할 8사단의 지휘 공백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