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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정치미군 다영역 특임단 배치

美 차세대 핵심 부대, 한국에 배치

미 육군이 차세대 전력인 다영역 특임단의 일부를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북핵 억지와 중국 견제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후 7:54

출처 조선일보원문 제목 U.S. Deploys Next-Generation Core Unit to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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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차세대 핵심 전력인 ‘다영역 특임단(Multi-Domain Task Force·MDTF)’의 일부를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치는 유럽을 담당하는 제2 다영역 특임단의 사이버전, 정보전, 우주전 등을 담당하는 ‘다영역 효과대대(MDEB)’ 전력 수백 명이 주한미군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다영역 특임단은 육상, 공중, 해상, 사이버 및 우주 영역에서 작전이 가능한 미 육군의 최신 신속 기동 부대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자국의 영향권에 미군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군은 다영역 특임단을 창설했다. 한반도로의 배치는 북핵 억지와 더불어 중국 견제의 성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측은 다영역 효과대대의 연내 한반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부대는 적의 동향을 탐지하고 전파 방해, 사이버 공격, 우주전, 심리전 등의 비물리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반도에 결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자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영역 특임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영역 특임단은 다영역 효과대대, 장거리 화력대대, 방공 대대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으로 이동할 부대는 독일 비스바덴에 주둔 중인 다영역 효과대대다. 이 부대는 정찰 위성, 무인기, 초지평선 레이더 등을 통해 적의 동향을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사 정보를 통합하여 전구 상황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한 장거리 타격대대의 한반도 배치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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