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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사회치매 연구 진전

치매 정복 한발짝…새 치료법 개발하고 혈액으로 조기 진단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촉진하는 단백질 ERBB4를 발견하고, 혈액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법이 승인됐다. 치료와 진단 모두에서 치매 정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오후 8:24

출처 TV조선원문 제목 One Step Closer to Conquering Dementia: New Treatment Developed and Early Diagnosis via Blood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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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치매는 암보다 더 두려운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치매 환자 중 70%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독성 단백질이 쌓여 신경세포가 손상되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그동안 연구자들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을 막는 데 집중해 왔으나,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촉진하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핵심 조절 인자로 밝혀진 'ERBB4' 단백질은 특정 신경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며, 이를 억제함으로써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줄이고 기억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기초과학연구원 IBS의 연구진은 이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하며 ERBB4를 제한하는 것이 여러 병리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치료 타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는 신경섬유 엉킴을 줄이는 신약 후보도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알츠하이머의 복합적인 원인을 겨냥한 치료제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오는 11월에 세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진단 방법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FDA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기술을 승인했다. 이는 기존의 비싼 PET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간편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치매 정복을 위한 연구가 치료와 진단 양쪽에서 모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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