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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극우 정당인 종교 시온주의당의 의원인 즈비 수코트가 군의 호위를 받으며 점령된 서안의 팔레스타인 마을 마다마에서 팔레스타인 기념비를 망치로 파손했다. 이 사건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내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영상 자료에 따르면, 수코트는 "테러를 미화하는 어떤 장소도 남겨둘 수 없다"고 주장하며 기념비를 파손했다. 이 기념비는 1968년 카라메 전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들을 기리기 위해 2008년에 세워졌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인티파다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들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군(IDF)은 사건 당시 군인들이 현장에 있었으며, 수코트의 행동이 허가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군은 수코트를 제지하고 마다마에서 그의 그룹을 에스코트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간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착민들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수코트의 행동을 비난하며, 공적인 인물의 법을 무시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