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유럽이 찌는 여름 더위에 시달리면서 아테네에서는 모자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크로폴리스 주변에서는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치솟는 기온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페도라, 야구 모자, 버킷햇, 밀짚모자 등을 착용하고 있다.
특히 아크로폴리스는 많은 방문객들이 강한 햇볕 아래에서 그늘 없이 더위를 견뎌야 하는 장소로, 이곳에서의 모자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모자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은 극심한 더위와 함께 햇볕 차단에 대한 인식 증가,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패션 트렌드가 모자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아레오스 파고스 언덕이나 그리스 의회 앞의 무명 용사 기념비를 방문하며 모자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아테네의 한 상점에서는 러시아 관광객이 모자를 써보고 셀카를 찍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러한 현상은 여름철 아테네의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