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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년 만에 북극 항로 시험 항해 실시

한국이 10년 만에 정부 지원으로 북극 항로를 통한 컨테이너 선박 시험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항해는 비용과 화물 수요, 지정학적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오후 6:43

출처 The Korea Herald원문 제목 Korea tests Arctic route with first trial voyage in de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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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0년 만에 정부 지원으로 북극 항로를 통한 첫 번째 컨테이너 선박 시험 항해를 시작했다. 이 항해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것보다 약 35% 짧은 경로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할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8월 22일 부산 신항을 출발한 팬스타 아크로는 737 TEU의 화물을 실고 북극 해로를 통해 영국 펠릭스스토우,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를 거쳐 돌아오는 45일간의 여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항해는 정부가 2030년까지 정기적인 북극 항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한 운영 및 비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팬스타 아크로의 선장 서명원은 "이번 시험 항해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 해로는 러시아의 북쪽 해안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의 거리는 약 13,000킬로미터로,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20,000킬로미터 경로보다 약 10일 정도의 항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짧은 경로가 반드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해양수산부는 연료 절약이 북극 운영의 추가 비용을 초과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중요한 항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항해의 화물량은 초기 조사에서 약 1,300 TEU의 수요가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737 TEU로 출발했다. 이는 화물 확보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북극 해로를 이용하는 선박은 러시아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는 지정학적 복잡성을 동반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 정부는 북극 해로를 국가 해양 전략의 일환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정기 서비스가 가능해질 경우 부산은 추가적인 물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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