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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방 해상의 마라도함에서 자폭용 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발사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25일 남해상에서 국산 중형 자폭 무인기의 해양 전투실험을 실시했으나, 발사된 드론은 모두 함상에서 발사된 직후 해상에 추락했다. 이번 실험은 2Km 거리에서 고속 기동하는 무인 보트를 타격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두 차례의 발사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번 드론은 다음 달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연이은 실패로 인해 개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현대전에서 공격형 드론은 저비용으로 고가의 무기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한국은 이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자폭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력은 육군 일부 부대와 특전사에 한정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자폭 드론 가격이 이란과 미국의 드론에 비해 몇 배나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대대적인 드론 산업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실험은 실패했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의 드론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