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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이명박과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잇달아 접촉하며 전통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31일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번 예방은 6·3 지방선거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당내 통합 방안을 자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박 전 대통령을 특별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연찬회에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달라"고 당부하며 당내 결속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직 대통령의 접촉이 과거 인물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당내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민주당의 왜곡과 폄훼를 비난했다. 정치권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에 의존한 통합 시도가 실질적인 결속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갈등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전직 대통령의 상징성이 현재의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