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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정인재 부장판사의 아들을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채용한 경위에 대해 "떳떳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면접을 진행해 일을 맡겼다"고 해명했다. 그는 입법보조원이 국회 업무를 돕는 자리이며, 당시 채용된 아들은 한 달에 약 100만원을 받고 일하다가 군에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하여 작은 회사가 다국적 기업의 압력으로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민원을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입법보조원 채용 시 공식 공고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검찰개혁과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안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