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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수요일 빙하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1,900명이 실종되고 수백 명이 사망했다. 이 재난은 네팔과 중국 티베트 지역의 국경을 따라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으며,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진흙의 벽이 국경을 넘는 모습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과학자들은 이번 사건의 환경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후 변화가 빙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라응탕 리룽 산의 기온은 1980년대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최근 여름은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후 변화가 빙하의 퇴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과학자들 간의 폭넓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기존의 빙하 호수 붕괴와는 다른 양상으로, 빙하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강을 일시적으로 막았다가 물이 급격히 흘러넘치는 현상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5.2 규모의 지진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한다. 네팔에서는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은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