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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해 막힌 수력 발전소 터널에서 생존자를 구조한 전문가가 구조 과정의 어려움과 기적 같은 상황을 전했다. 국제 터널링 및 지하 공간 협회 회장인 아널드 딕스는 구조 작업이 진행된 트리슈리 3A 수력 발전소의 터널 입구를 찾는 것이 첫 번째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홍수로 인해 지형이 완전히 변형되어 터널 입구가 묻혀버린 상황에서 구조팀은 오래된 지형도와 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터널의 위치를 삼각 측량하여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구조팀은 터널의 입구를 찾은 후, 생존자들이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없었지만, 소리를 듣고 방향을 잡아가며 굴착을 계속했다. 이 과정에서 진흙과 바위로 완전히 막힌 터널을 뚫기 위해 폭발물을 사용해야 했고, 이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었다. 딕스는 네팔 군이 폭발물 관리에서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터널 내부에 물이 가득 차 있었고, 구조팀은 물을 배수하기 위해 굴착기와 펌프를 사용해 물길을 만들었다.
구조팀은 금요일 이른 아침, 생존자의 목소리를 들었고,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구조하러 왔습니다"라고 외쳤을 때, 생존자들이 "알겠어요"라는 대답을 했다. 이후 두 명의 생존자, 산자야 샤와 카비르 마하르잔을 구조해냈다. 그러나 여전히 수십 명이 터널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딕스는 현재까지 약 60미터를 굴착했으며, 수력 발전소에 도달하기 위해 추가로 150미터를 더 굴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희망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