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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유 대기업 쉐브론이 베네수엘라에서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개발하는 대규모 계약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쉐브론은 오리노코 벨트에서 추가적인 면적을 할당받았으며, 향후 5년간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생산량을 60만 배럴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쉐브론의 CEO 마이크 위르스는 "쉐브론의 베네수엘라에서의 역사는 100년을 넘는다"며, "확대된 입장은 이 나라의 자원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상된 조건과 추가 면적을 통해 저비용 석유 성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안정성과 국제 제재로 인해 현재 하루 약 11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이 회복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약이 미국 소비자와 베네수엘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노후한 석유 인프라는 복구에 수십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