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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회필리핀 마약 밀매 사건

필리핀 교도소서 마약 밀매 총괄… 텔레그램 ‘라부부’ 운영자 덜미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총책의 지시를 받아 마약을 유통한 텔레그램 채널 '라부부'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 수사 당국은 국내외 마약 밀매망을 확인하고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후 2:28

출처 인사이트원문 제목 Philippine Drug Trafficker Operating from Prison Ar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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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마약 밀매 총책의 원격 지시를 받아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한 텔레그램 채널 '라부부'의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운영자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홍보 채널을 관리하며 투약자들에게 합성 대마와 필로폰, 케타민 등 약 340만 원 상당의 마약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그는 운반책을 동원해 2000만 원 상당의 마약을 주택가에 숨기고, 다른 판매상에게 은닉 위치 정보를 제공하여 2600만 원 규모의 마약을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 배후에는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총책 B씨가 있었다. A씨는 B씨의 지시에 따라 국내 판매를 담당하며 700만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난해 1월부터 해외에 머물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 채널을 자주 변경하며 조직을 운영해왔다. 수사 당국은 국내외 마약상 50여 명이 연계망을 구성하고 마약을 공급하는 체계를 갖춘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필리핀 당국과 협력하여 B씨를 포함한 14명의 총책에 대한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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