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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휴면계좌 수가 1552만9132개에 달하며, 잔액은 1087억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2021년 말 1607만7129개에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4년 반 동안 약 55만개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607만8021개로 가장 많은 휴면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438만9455개, 농협은행 305만2585개, 우리은행 158만1268개, 신한은행 42만7803개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객에게 환급된 휴면예금이 6만3431건, 총 107억7750만원에 달했지만,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출연된 휴면예금은 3만8169건, 358억6257만원으로 환급액의 약 3.3배에 이르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연액은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손명수 의원은 휴면예금 문제를 금융소비자의 재산권 보호와 직결된 사안으로 강조하며,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환급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권리자가 자신의 예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잊고 있던 금융자산을 쉽게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 및 환급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