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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의 한 성당에서 100년 전 묻어놓은 타임캡슐이 발견되었다. 이 타임캡슐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한인기독학원 운영비를 기부한 내역과 명단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1924년 재정보고서가 발견되어 그 실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캡슐은 하와이주 마우이에 있는 성당에서 지난 2월 건립 100주년을 맞아 꺼내졌다. 이 과정에서 독립유공자인 정지영 지사의 기부 기록도 발견되었으며, 그는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이다. 국립창원대 연구진은 정 지사가 LA에서 성금을 보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그의 묘소를 찾아내기도 했다.
이번에 발견된 재정보고서는 미주 한인들의 독립 운동사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며, 기부금은 하와이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LA 등 미국 각지에서 모금되었다. 이러한 기록들은 독립을 위해 힘쓴 이민자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